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5년 국가장학금,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 (신청부터 마감까지 직접 해보니)

by tiparchi 2025. 7. 25.

2025년 한국장학재단 포스터(일러스트)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건 벌써 3~4년 전입니다. 그 당시, 저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을 받았어요. 아직도 그때를 떠올리면 설레기도 하고, ‘그때 진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지금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막 들어가는 분들, 혹은 이미 대학생이지만 아직 장학금 신청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계시겠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고졸 직후 실제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서 받았던 과정과, 그 이후 몇 년이 지난 지금 느끼는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1. 고등학교 졸업 직후, 장학금 신청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세요?

졸업 직후 대학에 입학하면서 등록금 부담이 정말 컸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안내해 준 ‘국가장학금’을 신청했었죠. 처음엔 “이게 나랑 관련이 있을까?”, “공짜로 돈을 준다고?”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하지만 학교 행정실과 선배들이 적극 추천해 줘서 도전했죠.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했고, 그 당시 절차는 다음과 같았어요.

 

  1.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2. ‘국가장학금 1·2 유형’ 클릭 후 기본정보 입력
  3. 가구원 정보 입력 및 동의 (이게 제일 중요했어요!)
  4. 필요시 서류 제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솔직히 처음 해보는 거라 무섭기도 했고, 서류도 어렵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했고, 특히 신입생 첫 학기에는 성적 기준도 없어서 신청만 하면 거의 받을 수 있었어요.

 

 

2. 국가장학금을 받고 나서 느낀 점들

장학금을 받고 가장 크게 느낀 건 ‘경제적 부담에서 해방’이었어요. 등록금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해결되니까 아르바이트 시간도 줄일 수 있었고,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죠. 제 경우에는 소득분위가 낮은 편이라 국가장학금 1 유형으로 꽤 많은 금액을 받았어요.

그리고 당시에 몰랐던 사실 중 하나가, 장학금을 받기 위해선 다음 학기부터는 성적 관리가 필수라는 점이에요. 첫 학기 이후에는 12학점 이상 이수, 백분위 80점 이상을 유지해야 계속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장학금 덕분에 성적에도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국가장학금은 절대 ‘특정 사람만 받는 제도’가 아니라는 점을 꼭 말하고 싶어요. 저도 처음엔 “내가 될까?” 싶었지만, 많은 친구들이 함께 받았고, 신청만 해도 꽤 많은 확률로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3.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돌아본다면

벌써 장학금을 처음 신청한 지 3~4년이 지났어요. 지금 23살이 된 저는 그때 장학금을 받았던 경험이 재정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를 진심으로 느껴요.

그때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아마 등록금 마련하느라 학업을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또한 그 경험 덕분에 이후 다른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제도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었고, ‘내가 쓸 수 있는 제도는 최대한 활용하자’는 마인드가 생겼어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이 과거의 제 모습처럼 불안한 예비 대학생이거나, 장학금 제도가 생소한 분이라면 꼭 신청해 보세요. 3~4년 후, 여러분도 아마 저처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예요.

“그때 신청하길 정말 잘했어.”

 

 

4. 지금도 신청 가능한가요? 국가장학금 신청 시기와 방법 총정리

네, 당연히 지금도 신청 가능합니다. 국가장학금은 매년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신청을 받으며,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 1학기 신청: 보통 전년도 11월 말 ~ 12월 말
  • 2학기 신청: 매년 5월 말 ~ 6월 말
  • 추가 신청 기간도 열리긴 하지만, 금액 감액 가능성 있으니 1차 신청이 가장 안전

📌 신청방법 요약 (2025년 기준)

  1.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www.kosaf.go.kr)
  2. 로그인 후 → 국가장학금 1·2 유형 신청 클릭
  3. 기본정보, 가족정보 입력
  4.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 동의 필수 → 공동인증서 필요
  5. 서류 업로드 (필요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
  6. 신청 후 → 소득분위 심사 약 1~2주 소요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가구원 동의’를 완료하지 않으면 소득분위 산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신청하고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구원 동의 + 서류 제출 여부까지 꼭 확인하셔야 해요.

그리고 신입생은 성적 기준 없이 1회 신청 가능하니, 처음 신청이라면 부담 없이 도전해 보세요!

😁 다음에는 성인도 신청할 수 있는 국가장하금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