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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추천 만화 작가 (힐링, 공감, 일상)

by tiparchi 2025. 7. 23.

만화의 힐링, 공감, 일상의 일러스트

 

 

하루하루 반복되는 직장생활 속, 마음 한구석이 무거울 때가 많죠. 그럴 때 나만의 작은 힐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그런 순간마다 만화를 찾곤 합니다. 특히 현실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가들의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마치 친구처럼 다가오더라고요. 오늘은 저처럼 지친 직장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한국 만화가 세 분과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  한눈에 보는 추천작 리스트
   - 이말년   –  《이말년씨리즈》
   - 김보통   –  《아만자》
   - 정세랑   –  《심심한 마왕》

                      《기묘한 택배》 

 

🎨 공감의 끝판왕, 이말년 작가의 유쾌한 시선

혹시, 웃음이 필요한 하루인가요?

저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말년 작가의 만화를 종종 봐요. 사실 이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이말년씨리즈”라는 웹툰이었는데, 처음엔 단순한 개그 만화인 줄만 알았죠.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그의 관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말년 작가는 우리가 평소에 지나치는 일상 속 장면을 너무도 재치 있게 그려냅니다.

예를 들면 회사 회의에서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상사의 말, 점심시간에 메뉴 고르는

동료들의 소소한 다툼 같은 것들이요. 이걸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맞아,

나도 저랬는데!' 하며 웃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이 작가의 매력은 ‘웃음 뒤에 남는 공감’입니다.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약간의 자기반성과 직장인으로서의 씁쓸한 현실도 녹아 있어서 웃다가도 생각하게

되는 묘한 힘이 있어요.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짧고 가볍게 보기 좋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여운을 남기는 이말년 작가.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따뜻한 감성, 김보통 작가가 주는 위로

사는 게 참 버거운 날, 누가 위로해 줬으면 좋겠지 않으세요?

‘아만자’라는 작품,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 만화를 퇴근 후 우연히 접했다가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납니다. 김보통 작가는 암 투병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아주 조용히, 그러나 묵직하게 이야기해요. 특히 직장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업무의

장소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회사 다니느라

인생을 못 사는 느낌’이라는 말, 저도 종종 느끼거든요.

 

김보통 작가의 작품은 그런 저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는 말처럼 들렸어요. 또한 그림체도

담백해서 감정을 과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여운을 줍니다. 과장 없이 진심을 담아 그린 이야기.

그런 진정성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직장 생활이 지치고 외로울 때,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정세랑 작가의 감각적인 터치

회사-집 반복의 삶, 너무 무미건조하지 않나요?

웹툰뿐만 아니라 소설가로도 활동 중인 정세랑 작가. 알고 보니 그녀는 웹툰 스토리 작가로도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더라고요. ‘심심한 마왕’, ‘기묘한 택배’ 같은 작품들은 현실과 판타지를 섞은 특유의

감성이 인상 깊어요. 정세랑 작가가 만든 이야기의 매력은 ‘낯설지만 따뜻한 설정’입니다.

평범한 회사원도 하루아침에 마왕을 만나거나, 기묘한 사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상상력!

이게 참 재밌고, 의외로 현실보다 현실 같은 기분이 들어요.

특히, 작중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매우 섬세해서 직장인인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현실 도피가 아니라, 일상에 작은 상상과 따뜻한 위트를 더한 느낌이랄까요? 바쁜 하루 끝, 나만의 상상 속

공간에서 쉬어가고 싶을 때, 이 작가의 작품들을 추천하고 싶어요. 지치고 반복되는 직장생활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작은 위로와 웃음을 필요로 합니다. 이말년, 김보통, 정세랑. 세 작가의 작품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직장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가볍게 웃고, 조용히 위로받고, 따뜻하게 상상할

수 있는 시간. 오늘 하루, 이들의 작품 속으로 한 번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